발간사 - 샘문학상 시상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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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 샘문학상 시상식 성료

최고관리자 0 1,823 2020.07.16 02:33

발간사

 

    -- 신춘문예, 샘문학상 및 컨버젼스 감성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이정록

 

 

시의 세계는 안의 기적과 밖의 기적이 함께
어울려 내외內外 상통을 이룰 때 <아프락사스> 즉, 새로운 세계로의 "열림"이 오는 것이며,

시는 결국 "만남"이며 그 떨림과 열림 속에서 비롯된 <과정적 창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존 패러다임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불안해합니다.
이번에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새로운 역병으로 인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으로
사고의 틀과 행동반경에 제약, 경제적 고통 등으로 인하여 고등동물이고 만물의 영장이라는 자부심이 정체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물微物 하나도 이기지 못하고 그들에게 대책없이 생生을 바쳐야하는 숙주에 불과하다는 낙담과 자책이
우리 인류의 정신을 핍폐화 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념과 사고와 두려움의 틀을 깨지 못해 벽 밖의 세상은 늘 위태위태합니다.
그래서 우리 문학인들의 사명이 큽니다.
정신적 지주로서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는 실상 손바닥만한 크기로 만족을 느껴도 실상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창작을 하면서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인식과 사고와 관습이 벽 안에서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더 큰 우주를 꿈꾸는 것이 문학이라 생각합니다.
더 넓은 시공에서 충돌적인 요소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큰 그림의 문학이 싹을 틔울 것입니다.

 

제 1회 샘문학상을 제정하고 어느덧 벌써 8회 째에 접어 들었습니다.
긴 산고 끝에 문학계 최초의 공동시집, 계간지, 월간지를 융합한 컨버전스 감성시집을 해산하여 표준화하기까지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고 많은 투자를 하였습니다.

10년여에 걸쳐 축적된 노하우는 샘물이 송송송 솟아나는 샘터처럼 문학의 원천이 창조되는 스타일을 구축하면서

쇼설미디어에 터를 잡은 샘터문학사는 Sns 문학의 선두 주자로서 작가와 독자 합쳐 70.000명 회원 시대에 초석을 탄탄하게 다지는

문학 단체로 입지를 확고이 하였고 원했든, 원하지 안했든, 이제는 문단의 중심에 우뚝 서므로서

명실공히 온라인,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문학 단체로서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갖은 난관에 부딪혀 힘들어 할 때도 서로의 소통과 격려로 이겨냈다고 자부합니다.
항상 담론이 들끓었고,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자신과 다른 차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항변도 시기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런 시행착오가 비온 뒤의 땅을 더 다지는 계기가 되었겠지요.

샘문학은 회를 거듭 할 수록 만만함보다 긴장감이 앞섭니다.

 

이번 문학상 공모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라는 초유의 우환 역병이 발생하여

전세계를 두려움과 공포로 몰아넣고 모든 경제를 마비시키고 인류를 죽음으로 내모는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열정으로 무려 127명, 490편의 주옥 같은 작품이 응모 되었고

25분의 저명한 선생님들께서 옥고 (초대시, 초대석시, 특집시)를 주셨습니다.

이는 무엇이겠습니까?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이러한 역병을 이겨내려는 지상 최고의 지성智聖인 문우님들의 정신적 투쟁의 결과이고
문인들에게 부여된 지상명령을 수행한 결과이고 승리인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치루고 나면 독자와 고뇌하는 회원들님들이 늘어나면서

긍정적이고 활기찬 행복지수를 높이는 문학사로 입지를 굳히리라 생각합니다.
독특한 다양성과 동질의식으로 서로의 아픔을 챙겨주고 기쁠 때 같이 웃는 자생적 동료애는

우리의 관대한, 배려적인, 측은지심의 사랑이기도 합니다.

 

벌써 2020년 중반인 7월이 찾아왔습니다.
샘물이 어김없이 세상 속으로 흐르고 스며 들어가야 한다는, 두렵고도 행복한 소명의식으로 완성도를 높이겠습니다.
문학지라는 소비재가 생산되어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공간을 속을 헤집고 다니며 새로운 길을 내고,

생존전략에서 경쟁보다는 경쟁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미래전략으로 문학계가 직면한 위태롭고 침체된 틈을 찾고 수리하고 혁신하고
창조해 나가겠습니다.

 

"산소를 불어넣고 햇살을 쪼이고 달빛을 축이며 별밭 별들을 캐내어 새로 발굴한 플랫폼 행성에 샛별들을 모종하겠읍니다.
비를 불러오고 바람을 불러와 생육시키고 건강한 아름다운 별꽃으로 피우겠습니다.
노밸꽃도 피워 내겠습니다" 라고 천명한 약속을 지키고 꼭 이루어내겠습니다.

얼굴을 마주하고 시심을 나누고. 옆구리가 찔리는 날카로운 비평도 챙기겠습니다

싸늘한 조롱도, 어림없을 수 있는 문학적 가치에 접속하겠습니다.

이번 샘문학상과 컨버젼스 감성시집 공모에 응모해 주신 시인, 작가선생님들과 귀중한 옥고를 주신 초대 시인님,
초대 작가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리며 임직원 여려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 올리며 편집위원님들 편집고문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끝으로 이번의 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으신
시인님, 작가님들께도 가슴 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축하의 말씀 올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0. 05. 30

 

          (사) 샘문학 회장 이정록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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